[날씨] 내륙 낮 더위 속 소나기...동해안·제주 비 / YTN

2021-08-17 3

오늘도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는 30도 안팎의 낮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더위 속에 내륙 곳곳에는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고, 제주도와 동해안 지역에는 모레까지 비가 오락가락 이어지겠습니다.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원이다 캐스터!

한낮에는 여전히 덥다고요?

[캐스터]
네, 요즘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함이 감돌지만, 한낮에는 여름 더위가 남아 있습니다.

오늘도 서울 등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30도 안팎의 낮 더위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렇게 기온이 오르다 보니,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면서 내륙 곳곳에는 기습적인 소나기가 쏟아질 수 있겠습니다.

갑작스러운 비에 당황하지 않도록 우산 챙겨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현재 동해안 지역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 들면서 빗줄기는 약해졌고요 강릉과 부산 등 동해안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도 모두 해제됐습니다.

내일까지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최고 6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이 지역에는 모레까지 비가 내렸다 그치기를 반복하겠습니다.

내륙에도 오늘과 내일 기습적인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돌풍과 벼락, 우박을 동반해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되니까요, 시설물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당분간 서쪽은 덥고, 동쪽은 선선하겠습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31도, 대전과 광주 30도까지 올라 후텁지근하겠고, 동해안 지방은 25도 안팎으로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목요일까지 내륙 곳곳에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고요.

금요일 남부 지방을 시작으로, 주말부터 다음 주까지 전국에 비가 길게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루에 여름과 가을 두 계절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벌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하늘공원에서 YTN 원이다입니다.

YTN 원이다 (wonleeda9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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